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02 14:49

분양시장이 4·13총선을 코앞에 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공급 가구수가 전주 대비 30% 정도 줄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사업장도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부동산114는 4월 첫째 주에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4869가구가 분양된다고 2일 밝혔다.

그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원아이파크 906가구(일반분양 307가구) 등 1356가구,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범어센트럴 푸르지오(705가구) 등 3513가구가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2구역을 재개발한 '홍제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4개 동 906가구 규모다. 이 중 3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은 6일 1순위·7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이며 계약은 19~21일 사흘간이다.

대우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범어센트럴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다. 아파트는 84㎡ 주택형 705가구다. 오피스텔은 59~75㎡ 주택형 112실이다.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고 8일은 2순위다. 당첨자는 15일 발표하며 계약은 20~22일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여는 사업장은 총 4곳이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종3차'와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의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 등 2개 사업장이 세종시에 몰려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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