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7.22 17:22

대림건설·삼안, 2024년까지 760억원 투자, 799명 고용유발효과 기대
영덕해안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 관광어트랙션단지 건립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 영덕 해안가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의 관광어트랙션단지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대림건설·삼안·영덕군 간 760억원 규모의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림건설과 삼안은 영덕해맞이공원 주변 해안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인근지역에 2024년 2월까지 760억원을 투입해 순환 3.4㎞ 길이의 모노레일, 1.3㎞ 길이의 알파인코스터, 1.1㎞길이의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를 포함한 관광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관광어트랙션 시설들은 관광객 유치효과가 뛰어나 최근 국내 지자체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군은 해맞이공원과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기존의 유명 관광자원과 체험어트랙션시설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덕군이 올해 4월에 유치해 강구항 일원에 설치될 올진산업의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4만명 이상의 관광 집객효과와 163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799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가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영덕은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 이래 도내 가장 활발하게 관광산업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번 관광어트랙션시설이 대표먹거리 대게 및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 지역 명소들과 더불어 어려운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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