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7.22 17:31

남양유업 경주공장, 경주 양남면 수렴항 사업 추진현황 살펴

경북도의회 농수산위는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에서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 어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는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에서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 어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제11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농수산위원회가 상임위 구성 후 첫 행보를 현장에서 시작했다.

농수산위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소관부서의 당면현안을 우선 파악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첫 현장으로 남양유업 경주공장을 선택한 농수산위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절망적 위기에 봉착한 도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남양유업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어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전달하고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요 사업장 방문까지 마친 농수산위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미중 무역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농어업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적인 대책 마련에 도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진복 농수산위원장(울릉)은 “이달초 구성된 7개 상임위원회 중 농수산위가 가장 먼저 현지확인을 실시한 것은 그만큼 경북 농어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도내 농어업이 회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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