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7.22 18:29
김용범 기재부 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재부 차관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디지털·그린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해 19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담대한 국가발전전략”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일자리 미스매치, 저숙련 노동수요 감소 등과 함께 진행됨에 따라 실업 등 사회변화 적응을 위한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사람투자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한국판 뉴딜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안전망 강화 관련 정책 건의를 청취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했다.

고용복지+센터는 취업상담, 실업급여, 직업능력개발 등 복합적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곳으로서 한국판 뉴딜 ‘안전망 강화’ 정책의 핵심전달체계이다.

김 차관은 실업급여 및 내일배움카드 접수창구를 방문해 접수직원을 격려하고 사업집행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신청자와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업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집행해 국민이 실업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직업훈련 대상자 및 직업훈련 기관 관계자 등과의 현장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정부는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람투자확대를 위해 AI‧SW 분야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고 녹색경제 선도를 위해 녹색 융합기술 인재 2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디지털·그린 뉴딜 등 변화에 대한 적응력 제고를 위해 미래 적응형 직업훈련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플랫폼 기반 훈련을 실시하는 민간 혁신기관 훈련을 통해 미래형 핵심 실무인재 18만명을 양성하고 구직자·재직자에게 디지털 융합 훈련 비용을 지원하며 모든 국민들에게 디지털 기초 직무역량 훈련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의 안전망 강화 대책 등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독려하고 추가로 필요한 대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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