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23 11:53
최현만(왼쪽 세 번째)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조웅기(〃네 번째) 부회장 등 미래에셋대우 경영진들이 23일 열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전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최현만(왼쪽 세 번째)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조웅기(〃네 번째) 부회장 등 미래에셋대우 경영진들이 23일 열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전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 본사에서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는 4차 산업혁명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촉발된 비대면 중심의 사회 트렌드에 맞춰 고객 편의성 증대와 직원 업무 효율 증대를 목표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4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임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은 ‘고객을 위한 Digital Thinking, 투자를 혁신하다’이며, 이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사고방식 전환을 통해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New Platform(초개인화 금융 플랫폼 체계 구축) ▲New Contact(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New Business(생활금융 비즈니스 확대) ▲New Biz Intelligence(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New Process(효율성 증대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 등 5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디지털 전환의 실행을 위해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7개 부문 대표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이하 디지털혁신위)’를 발족하고, ‘DT추진팀’ 과 ‘프로세스 혁신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들도 추진된다. 각 부문별로 ‘디지털 리더’를 선정해 디지털 문화 전파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인재상’을 수립해 임직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20~30대 젊은 직원들로 ‘주니어보드’ 를 구성해 자유롭게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DO(Chief Digital Transformation Officer) 역할을 맡고 있는 디지털금융부문 김남영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최종 목표’로 고객에게 보다 쉬운 투자, 편한 금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회사를 뛰어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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