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23 16:56
과천시 중앙공원 새단장 사업 시민기획단이 현장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과천시는 22일 ‘중앙공원 새단장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한 시민기획단을 대상으로 중앙공원 일원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중앙공원 새단장에 시민들의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두 달간 시민 20명과 관계 공무원을 포함한 전문가 10명을 시민기획단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기획단 현장설명회에서는 시민기획단의 활동 내용 및 실시설계에 반영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원 내 산책로 및 꽃길, 장미정원, 잔디광장 등을 추가로 조성하고 야외음악당, 배수로, 보도블럭, 파고라, 녹지 경계목 등을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공원 내에 있는 해병대 초소를 이전하고 게이트볼장 철거도 추진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공사에 착공하며 이번 공사에 반영하지 못한 주민 제안 사항 등은 추후 정비공사 계획에 순차적으로 반영하여 ‘시민이 만드는 공원’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그동안 시민기획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중앙공원 새단장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는 시민기획단을 대상으로 ‘도시공원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강의와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제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다. 지난해 8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앙공원 새단장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비계획 및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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