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7.23 17:13

대한항공,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형 항공사 최초로 아마데우스 DES솔루션 도입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마데우스가 대한항공과의 장기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아마데우스 항공사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아마데우스 DES를 활용해 웹사이트 및 모바일 플랫폼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아마데우스는 기존 알테아 시스템 계약 갱신과 함께 대한항공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지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 아마데우스 DES를 구현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아마데우스 항공사 플랫폼은 여러 개의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DES는 항공사의 복잡한 환경을 개선하여 비즈니스 관리와 성장, 혁신, 그리고 맞춤형 여행 경험 제공을 돕는 오픈 플랫폼으로 항공사가 파트너사 및 개발자들과 유연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기반으로 갖춘 운영 민첩성을 통해 대한항공은 아마데우스를 비롯 다른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의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아마데우스의 DES 솔루션으로 대한항공은 웹사이트를 커스터마이징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매끄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복잡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이지 않고도 고객들에게 간결하고 인터랙티브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된다.

항공사는 세션 만료 없는 장바구니를 만들어 고객들이 선택한 항공편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처음부터 다시 여정을 재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보다 원활한 예약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케네스 장 대한항공 부사장 겸 CMO는 "아마데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라는 목표를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마데우스 알테아 승객 서비스 시스템 계약 갱신을 통해 긴밀하게 통합된 승객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모든 고객 접점에 걸쳐 보다 일관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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