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24 12:30
본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는 사진.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본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는 사진.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포천 8사단 예하부대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포천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신북면 소재 옆 군부대에서 20대 장병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포천시에서 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이날에만 3명이 추가됐다.

추가로 확진된 2명은 영내와 훈련장 이외 방문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포천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앞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와는 다른 부대 소속 장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군 종교 행사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방부는 "기존 확진자 중 일부 장병들이 지난 19일 인접한 다른 주둔지의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행사에 참석한 장병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전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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