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24 16:10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경. (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홈페이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경. (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홈페이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학기를 마친 학부생들에게 1인당 37만 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7월 중으로 지급하고, 2학기 등록생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전통대도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온라인 강의로 학기를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일부 학습권 제한, 각종 교내 프로그램 미실시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학교 측이 학생들의 어려움을 일부나마 덜어주기 위해 성적장학금 예산으로 1학기를 마친 학부생 전원에게 7월 중 1인당 37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2학기부터 시행 예정인 '자기주도학습 장학제도' 활성화를 위해 2학기 등록 학부생들에게는 1인당 200마일리지(20만 원 상당)를 제공된다. 

이 마일리지는 자기주도학습 장학제도를 통해 도입되는 일종의 적립금이다. 전통대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오는 2학기부터 학생들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할 시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1마일리지당 1000원을 적립해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전통대는 "코로나19 극복 장학금과 적립금 제공을 통해 재학생들이 문화재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능력 배양 등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