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7.24 17:56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에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 촉구
통합신공항 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경북도의회는 2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2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2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는 31일로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최종 시한일이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북도의회가 직접 호소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는 고우현 의장과 김희수 부의장, 도기욱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경북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까지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이 진행돼 온 데에는 군위 군민들의 희생정신과 노력이 있었다”며 “지방소멸과 지역경제 침체 등의 위기에 처해있는 경북을 통합신공항으로 지역발전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300만 도민들의 절실한 호소에 한번 더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도의회는 통합 신공항이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520만 시도민과 뜻을 같이 할 것을 다짐하며 “통합신공항 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다.

고우현 의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지혜와 포용적 자세가 필요하고,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의 정신이 살아나야 한다”며 “통합신공항은 군위군의 미래는 물론 대구·경북의 상생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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