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7.25 10:5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115일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13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092명으로 늘어났다.

세자릿수 증가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 113명 중 86명이 해외유입사례로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이다.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속출하던 3월 말∼4월 초에도 해외유입 확진자는 평균 30∼50명대 수준이었다. 이전 최다 기록은 3월 29일 6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구체적으로 이라크가 36명, 러시아 3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밖에 필리핀(5명), 미국 3명, 프랑스·알제리·일본(각 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86명 가운데 8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3명), 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확산세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27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1명씩, 수도권이 22명이고 부산에서 5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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