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25 18:12
강건구(오른쪽) 수원시 환경국장이 기부금 전달식 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강건구(오른쪽) 수원시 환경국장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수원시 내 601세대가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 지급받은 인센티브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은 지난 24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기부한 인센티브로 마련된 성금 776만182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건넸다.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 77세대에게 전달된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을 경우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산정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3만2828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고 기부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억5200만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