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7.26 15:39

중부·황오 2개 동 통합 논의 활발…8월 주민 여론조사 실시

경주시는 지난 24일 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과 자생단체장 등 주민대표들을 대상으로 행정동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앞줄 왼쪽 다섯 번째) 경주시장이 지난 24일 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통장과 자생단체장 등 주민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행정동 통합 설명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지난 24일 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과 자생단체장 등 주민대표들을 대상으로 행정동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행정동 통합에 대한 본격적인 주민여론조사를 앞두고, 행정동 통합에 대한 개념과 비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황오 2개 동의 통합 논의는 지난해 3월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의로 시작됐다. 지난해 8월 통합동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지금까지 통합의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직접 설명회 발표자로 나서 행정구역통합 과정을 설명했다.

통합동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후속조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주낙영 시장은 먼저 황오동을 방문해 통합에 대한 타당성과 행정절차, 원도심의 비전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됐다.

시장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주민설명회는 오는 31일 중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주 시장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협의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면 분명 원도심 성장과 발전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 믿는다”며 “넓고 쾌적한 신청사와 함께 통합을 이뤄 경주의 중심동으로써 역량을 집중하면 궁극적으로 시 전체 성장·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8월 예정된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경주시는 중부동과 황오동의 행정동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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