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7.26 16:34

택시 등 신규 운수업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대구음식문화 교육 실시

대구시가 교통연수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외식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음식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교통연수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외식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대구음식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외식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시는 택시, 버스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심 음식점, 숨은 맛집, 먹거리 골목 등 음식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대구음식문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신규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구시 교통연수원에서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8월 19일, 9월 2일, 10월 14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를 초빙해 ▲음식 덜어먹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음식점 ▲대구에서 시작했거나 대구지역만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대구10미(味)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트렌디한 감성으로 유명한 맛집과 카페 등을 소개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택시 등 운수업종사자들이 다양하고 이색적인 대구의 맛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음식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지역 내 일반음식점 650곳을 안심음식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이 외식을 자제하면서 지역 외식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이를 계기로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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