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7.26 17:27
안심귀갓길 그림자 조명, 안심 비상벨 설치(사진제공=고령군)
고령군이 설치한 안심 비상벨.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은 여성·아동·노인 등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가야읍과 다산면에 CCTV와 연계해 그림자 조명과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위험을 느낀 주민이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고, 관제센터는 실시간 화면으로 현장상황을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경찰 및 소방서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해 최단 시간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안심비상벨과 같이 설치된 스피커와 마이크로 위험 당사자와 관제사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당사자를 안심시키면서 범죄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와 다양한 생활 안내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다양하다. 특히 연중무휴로 운영해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령군에서는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에 나타나는 사람, 차량, 연기감지를 분석·선별하여 CCTV영상을 우선적으로 관제화면에 표출해 주는 지능형 시스템인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관내 938대의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여성·아동·노인이 밤길을 걸을 때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환경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사는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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