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26 18:17

남양주시서 총 5개사 참가…45명 바이어와 73건 상담 진행

경기R&DB센터에서 진행된 ‘2020 남양주시 싱가포르-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에서 참가기업인과 바이어가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과원)
경기R&DB센터에서 진행된 ‘2020 남양주시 싱가포르-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에서 참가기업인과 바이어가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과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2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남양주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2020 남양주시 싱가포르-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은 남양주시 관내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 및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본래 현지 파견예정이었지만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화상상담 형식으로 변경 및 추진됐다.

화상상담은 남양주시 중소기업 5개사가 참여해 22일에는 싱가포르 바이어와 상담, 24일에는 베트남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45명의 바이어와 7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카달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남양주시는 상담회 참가기업에게 통역비, 바이어 주선, 해외마케팅, 디지털무역상담실 등을 지원했다.

최근 싱가포르는 친환경 정책을 강력히 펼치고 있고 특히 조개, 새우 등 갑각류 소비가 많아 껍질 처리가 가능한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참가 바이어들은 ㈜미미클의 음식물처리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고 샘플 구매 및 제품 테스트 후 지속적인 상담을 이어가기로 했다.

진인섭 미미클 회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화상상담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앞으로 화상상담을 적극 활용해 바이어와의 많은 소통으로 신뢰를 쌓고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석 경과원 지역특화산업본부장은 “경과원은 하반기에도 화상상담회 개최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비대면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잘 분석하고 보완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8월에는 베트남, 9월 신남방 지역, 10월 동남아, 11월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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