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7.27 14:22

공학한림원 회원이 직접 오픈 플랫폼 참여기업에 컨설팅 제공

(사진제공=SKC)
이완재(왼쪽) SKC 사장과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27일 서올 종로구 SKC 본사에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C)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C와 한국공학한림원이 스타트업·벤처, 중소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이완재 SKC 사장은 27일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박동건 상임부회장, 나경환 기술경영정책분과위원장과 함께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공학한림원 회원이 직접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참여기업에 경영, 공장 운영, 연구개발 등 분야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공학한림원은 투자 유치도 지원하고 기술∙경영에 대한 전문 세미나를 실시한다.

오픈 플랫폼은 국내 소재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SKC가 중심이 돼 구축한 스타트업·벤처 및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R&D전략기획단,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법무법인 세종 등 참여기관 15곳이 유무형 인프라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공학한림원의 참여로 오픈 플랫폼은 보다 강력한 지원체계를 갖게 됐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공학한림원은 2016년부터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기업의 기술 자문,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SKC의 오픈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완재 SKC 사장은 "오픈 플랫폼에 창업, 회계, 법률, 기술, 금융 등 전문기관은 물론 국내 최고 석학이 모인 공학한림원까지 참여하면서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한 소재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목표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더 많은 소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등 대한민국 소재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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