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27 16:19
UST 신입생 예비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UST)
UST 신입생 예비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U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연합학원대학교(UST)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신입생 예비교육 전 과정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진행한다.

UST는 2016년부터 입학 전 과학·인문·실용화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시키는 ‘신입생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UST 캠퍼스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교육기간 중 학생 간 네트워킹을 최대화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UST만의 장기 합숙 교육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실험'의 의미를 띄고 지난 4년간 8회에 걸쳐 약 1200명의 신입생을 교육했다.

UST는 이번 교육 진행을 위해 공통과목 및 핵심과정 중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강의는 외부 콘텐츠를 직접 활용하거나 자체 제작해 UST 학습관리시스템(LMS)에 탑재, 학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학습할 수 있게 마련했다.

과학기술교육의 특성상 전문적, 기술적 내용과 관련된 질의, 응답 및 실습에 관련된 내용들은 실시간 화상강의로 별도 진행하여 기존 온라인 강의에서 발생하는 단방향적, 상호교류 부재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UST의 실천적, 창의적,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본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기본역량인 AI와 리더십, 소통, 인성 등의 소양교육과 더불어 연구기획·관리, 기업가 정신, 지식 재산권 등의 교육도 강화한다.

외국인 학생의 경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한국어 학습을 예비교육 기간에 집중 실시하고 있다.

각 온라인 강의별 담임교수와 수업조교, 행정조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방식으로 학생들의 출결과 진도를 체크하고 온라인 접속 상태를 확인하며 강의 진행을 점검 보조함과 동시에 기술적 장애가 생겼을 경우 바로 대처를 하게 된다.

김이환 UST 총장은 “미래사회의 발전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훌륭한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대학의 교육이 산업기술을 선도하고 과학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는 우리가 가진 중요한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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