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27 16:58

최종 우승 5인에게는 상금 5000만원+비공개 특별 혜택…8월 2일 첫방송

'롤 더 넥스트'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멘토 4인방. 오른쪽부터 '마린' 장경환, '프레이' 김종인, '울프' 이재완, '폰' 허원석.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대국민 '리그 오브 레전드(롤)' 오디션이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7일 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 제작발표회를 열고 방송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라이엇 측은 "롤 더 넥스트는 우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국민 게임 오디션 방송"이라며 "롤 최고수들의 대결은 물론 게임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도 흥미진진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현 챌린저 티어(등급) 이용자부터 명문대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서버 다이아몬드 1티어 이상 게이머 1000여 명이 오디션에 도전했다. 서류접수에서 선발된 100인이 면접을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40인만이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부터는 화려한 멘토진이 지원군 역할을 맡는다.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여러 차례 거머쥔 '울프' 이재완, LCK 대표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슈퍼스타 '페이커'의 최고 라이벌인 '폰' 허원석, T1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끈 '마린' 장경환 등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이 멘토로 나섰다. 

울프와 폰, 프레이와 마린으로 나뉜 멘토들은 팀을 이뤄 지원자들을 스카우트하고 실력을 평가한다. 멘토들은 팀원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본선 참가자들은 랜덤 대결을 포함해 여러 미션을 거쳐 멘토 팀에 합류했다. 멘토들은 지원자들을 차례로 시험해 팀당 5인만을 남길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총 7회로 이뤄진다. 6회까지는 멘토들이 최후의 5인을 선발하는 과정을 담는다. 

마지막 7회는 생방송 대결이다. 10명의 지원자는 LCK가 펼쳐지는 롤파크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팀 5인에게는 총상금 5000만원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롤 더 넥스트 첫 회는 오는 8월 2일 공개된다. 이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은 아프리카 콜로세움이 맡았다.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점프VR과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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