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7.28 10:27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관련 교육 발전을 위해 한국표준협회, 한국경제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분야의 진로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관련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맺어졌다.

시교육청과 두 기관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교육 발전,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과정 연수,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분야 교육 및 교육과정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수와 취·창업 교육, 교육과정 개발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시교육청은 첫 번째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6월 '2020년 인공지능 고등학교'로 선정된 서울디지텍고, 선린인터넷고, 선일이비즈니스고, 성동공업고 등 4개교를 비롯한 직업계고(42개교)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과정 연수' 300시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미래 신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 분야 선도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과정에 60명, 스마트팩토리 과정에 30명을 전문연수기관에 위탁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향후 5년간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선도 교원 4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직업계고 교원 대상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과정 연수의 내실화와 더불어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 서울 인공지능 교육 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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