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28 14:19
류창수(오른쪽)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와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가 28일 서울 마포구 카라 사무실에서 양측 대표로 'U+펫케어'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류창수(오른쪽)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와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가 28일 서울 마포구 카라 사무실에서 양측 대표로 'U+펫케어'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동물권 행동 단체 카라와 경기도 파주 소재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스마트견사·묘사를 시범 구축한다. 

스마트견사와 묘사에는 AI맘카(CCTV), 원격제어 무드등, 간식로봇 등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AI) 서비스 'U+펫케어'를 설치한다. 

AI맘카를 활용하면 질병, 장애, 이상행동 등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유기동물의 적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AI맘카를 통해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음수량, 음수 빈도 등을 관찰할 수 있어 반려동물 건강 상태 파악에도 용이하다. 

간식로봇은 휴대폰 앱으로 직접 조종하거나 시간을 설정해 반려동물과 놀아줄 수 있다. 간식도 제공 가능하다. 

무드등은 반려동물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은은한 조명과 음악을 켤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반려동물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전용 음악이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카라와의 협약에 따라 U+펫케어를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와 빠른 적응을 위해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신규 등록은 79만 7081마리로 과거 대비 줄었지만, 유실·유기동물은 13만 5791마리로 늘었다. 유기동물 입양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는 "U+펫케어 패키지는 반려동물을 24시간 지켜주고 돌봐준다"며 "반려동물을 가정에 혼자 두고 출퇴근해야 해 입양을 망설이는 고객에게 안심할 수 있는 입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며 유기동물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보호소 입양 활성화를 위해 LG유플러스와 같은 ICT기업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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