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7.28 17:23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대구시 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와 공동 개발한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자료'가 이번 보건복지부의 최종 인증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내 효과적인 자살 예방 및 체계적인 생명존중 교육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자료에 수록된 '누군가에게 말해보세요'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청소년 자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해가 아닌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 자신과 친구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지침 등 5개 분야(두근두근 생명존중, 몸에 상처 내는 행동 올바르게 알기, 나와 친구를 돕는 방법, 우리의 역할과 책임, 퀴즈)로 나눠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자료 외에도 학부모 대상 생명존중 교육자료를 완성해 올 하반기에 보건복지부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 및 학부모 생명존중 교육자료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 겨울방학부터 대구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강사양성 세미나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대구 지역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서 위기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 모든 학교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라며 "자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학교 밖보다 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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