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28 17:3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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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 아시아나IDT, 유유제약1우, 유유제약2우B, 동양2우B, 휴맥스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전일대비 29.96%(1만650원) 오른 4만6200원으로 폭등했다.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글로벌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크게 보였다.

유유제약1우는 전일대비 29.76%(4300원) 상승한 1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지난달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유제약2우B(5만7900원)도 호재를 이었다.

아시아나IDT는 국유화 가능설에 전일대비 29.68%(4200원) 오른 1만8350원까지 올랐다. 이날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경우 국유화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감안해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휴맥스는 전일대비 29.99%(1000원) 뛴 4335원에 거래됐다. 이날 대우건설은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휴맥스EV에 19.9%에 달하는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2우B는 29.78%(4050원) 상승한 1만7650원에 거래됐으나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호재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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