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7.28 18:45

8월~10월 중 6가족, 20명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

영천향교는 지난 24일~25일 가족단위 2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사업’의 일환인 ‘향교에서 하룻밤 유하다’ 고택숙박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영천향교 관계자가 ‘향교에서 하룻밤 유하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향교는 지난 24일~25일 가족단위 2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사업’의 일환인 ‘향교에서 하룻밤 유하다’ 고택숙박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행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으로 시작됐으며 마스크 착용, 개별차량 이용, 개별식사하기, 손 씻기 등 생활방역지침을 적용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드론체험, 충절상황극, 인성교육, 떡메치기, 밥상머리교육, 전통놀이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우중 속에서 향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돼 코로나로 답답했던 가족 간의 분쟁을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위 프로그램은 그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체험을 가족단위 시범으로 진행해 만족도조사에서 대만족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도 가족단위로 고택숙박체험을 상시로 예약, 접수 후 진행될 계획이다.영천향교 고택숙박체험은 8월~10월 중 가족단위 6가족 이상(20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조영철 전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에 철저히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우중이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길 바란다”며 “영천향교는 시민들과의 늘 함께 할 것이며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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