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7.29 09:50
지난 28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사진 좌측부터 김명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과장, 허기 롯데면세점 부산점장, 이문숙 롯데부산면세점 노조위원장,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 최은주 롯데부산면세점 노조부위원장)
김명우(왼쪽부터)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과장, 허기 롯데면세점 부산점장, 이문숙 롯데부산면세점 노조위원장,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 최은주 롯데부산면세점 노조부위원장이 지난 28일 열린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시상식에 자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선진 기업문화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중앙부처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연이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부산면세점은 지난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 주어지며 서면심사와 현장 발표 등 두 차례 평가 끝에 선정된다. 

롯데부산면세점은 노사합동 봉사활동·워크숍 등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시행과 정규직 비율 99% 이상 유지 등 근로 안전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부산면세점 소속 임직원의 근속연수는 평균 18.9년으로 대기업 근로자 평균 근속 기간인 7.9년을 2배 이상 웃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9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 인구의 날 제정 취지를 알리고 생활 속의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법정 육아휴직 외에도 연장 육아휴직 1년 및 초등학교 입학자녀 돌봄휴직 1년 등 최대 3년간의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난임치료를 위해 최대 6개월의 휴가를 제공하고 월 1회 유급 생리휴가를 지원하는 등 여성 인재의 고용안정과 자녀 돌봄을 지원해 장기근속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노사 간 신뢰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성원 모두 협력하는 선진 기업문화 구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어려움 또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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