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29 12:22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 선출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최윤희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사진=최윤희 기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15일 후반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선출과 16일 제3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선출에 이어 27일 민주당 소속 155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가입돼 있는 민선 7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시·군·구)협의회장 선거에서 또 다시 회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곽상욱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넘기며 오산시 역대 시장으로서는 최초로 전국단위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먼저 곽 시장은 지난 15일 고양시에서 경기도 31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차 정례회의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민선7기가 종료되는 2022년 6월까지다.

곽 시장은 이날 도내 31개 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직을 수락하면서 "3선 시장으로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엇보다 지방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지방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 시장은 또 '교육도시 오산'의 수장 답게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모임을 구성해 시정 발전을 위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말해 지자체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곽 시장은 이어 다음날인 16일에는 서울시 도봉구청에서 진행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와 관련해 기초지자체의 지역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중앙과 지방정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 발족돼 53개의 지방정부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코로나19 등 변화하고 있는 미래 환경에서 회원도시들의 지역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 도시의 운영 사례를 나누고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교육회의와의 공동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회장으로 선출된 곽 시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등 변화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간 연대와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 교육 자치의 토대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교육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선 5기 시장 출마 당시 교육 불모지였던 오산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곽상욱 시장의 각오는 지역 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도시 새 비전'으로부터 출발했다. 곽 시장은 지자체와 지역사회·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며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그 같은 노력은 오산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결실을 맺게 했다.

글로벌 혁신교육리더로서 곽 시장은 이후에도 교육도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임기 내내 오산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궁극적인 비전을 제시해왔다. 그 결과 시민참여학교, 토론식 수업문화 확대 실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미래내일학교, 진로·진학 프로그램 얼리버드, 학생 1인 1악기·1체육 운영 등 차별화 된 교육정책 발굴로 오산시를 성공적인 '교육도시'로 확고히 자리잡게끔 했다.

곽 시장은 오산 시장으로 첫 발걸음을 디딘 지 10년째를 맞이한 시점에서 또 한번 눈에 띄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선출에 이어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 협의회가 곽상욱 오산시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것이다.

곽 시장은 이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민선 7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시·군·구)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해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7월까지다.

곽 시장은 "회장으로서 당과 기초단체 간 소통을 통해 지방분권 등 산적한 지방 의제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5·16 군사정부에 의해 중단됐던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 25주년이 지나는 동안 지방정부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환경과 경제조건에 기반해 다양한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당과 기초단체장과의 소통으로 지방분권 등 산적한 지방의제는 물론 포스트코로나 대전환 시기를 슬기롭게 준비하고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곽 시장은 3선 시장이라는 경력에 걸맞게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수석부회장, 목민관클럽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산시는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로부터 공약실천 최고등급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직 시장이 4년에 한 번 수여하는 공약실천 시민대상을 연속해서 받은 사례는 오산시가 유일하다. 곽 시장의 이같은 활약에 힙입어 오산시는 이제 교육은 물론 복지 생태환경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행정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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