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30 10:18
이천사랑지역화폐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사랑지역화폐 안내 포스터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7월말까지 계획됐던 이천사랑 지역화폐 특별이벤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 하반기 추가예산을 확보해 당초 7월까지 예정했던 월 100만원까지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더해주는 특별이벤트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월 충전 상한액은 1인당 100만원으로 해당되는 금액을 충전하게 되면 시에서 주는 10%의 인센티브 금액이 더해져 10만원을 추가한 110만원이 충전된다. 카드를 사용하기 전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 금액의 30%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전된 지역화폐는 대규모점포,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10억 미만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전통시장과 병원, 약국 등에서는 제한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천사랑지역화폐가 올해 활발히 유통되면서 당초 목표액인 100억원을 2.5배 이상 초과 달성한 약 25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훈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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