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30 10:33
교보증권 로고.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교보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3만3000원)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9% 하락한 1650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에 따라 해외 현장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건축과 주택의 실적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GS건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 떨어진 7290억원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실적 둔화로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둔화로 목표주가 하향 요인이 발생했으나 현재 목표주가는 2020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으로 10년 평균 8배 대비 이미 25% 할인된 수준이라 목표주가 하향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가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3월 저점 이후 다소 회복됐으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를 유지중"이라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감안시 지나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팬데믹 상황이 개선시 주가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점쳤다.

한편, GS건설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일대비 1.13%(300) 오른 2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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