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7.30 11:13
리버시티 보이스홈 (사진제공=현대건설)
리버시티 보이스홈 (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이 적용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이스홈(Voice-Home)은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스마트폰 앱으로 집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집을 제어 및 조회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한 보이스홈 스피커로 집안의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조명 및 난방, 빌트인 에어컨 등을 개별, 일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취침 전에 침대에 누워 음성으로 조명을 끄고, 침실온도도 설정할 수 있다.

외출시에도 하이오티 앱으로 외출모드를 설정한 경우 음성으로도 외출모드를 지시할 수 있다. 외출모드를 설정시 세대 내 조명과 빌트인 에어컨, 대기전력차단콘센트, 가스벨브가 모두 차단된다.

보이스홈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사와도 협력해 연동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KT의 기가지니 셋탑박스와 연동해 보이스홈으로 연결된 TV를 제어 가능하다.

향후에는 현대기아차와 홈투카 서비스를 연동, 외출 시 차량을 제어해 시동을 켜 놓을 수 있고, 차 내부를 원하는 온도로 사전 설정해 놓을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음성으로 세대 내 가전제품 제어와 전동커튼 개폐, 전등 일광소등이 가능하도록 가전사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을 구현하여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다”며 “향후에도 현대건설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홈은 필요한 장소에 음성인식 스피커를 설치할 수 있고, 다수의 음성인식스피커를 통신단자함의 '보이스홈 허브'를 통해 가장 인식이 잘 되는 음성인식기기가 반응 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이 기술은 보이스홈 특허기술로 현재 특허출원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