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30 18:45
팔당터널을 나와 국수역까지 펼쳐진 6번 국도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팔당터널을 나와 국수역까지 펼쳐진 6번 국도 전경. 오른쪽이 두물머리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장맛비가 조만간 주춤해질 전망이다. 이번 장마가 끝나고 나면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30일 양평군 관광과에서 본격적인 휴가철를 앞두고 코로나19로 나들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언택드라이브 코스 3곳을 선정했다.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면서 코로나 블루를 떨쳐 버릴 수 있는 양평 언택트 드라이브 여행지를 소개한다.

◆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 - 양수리~서종 북한강도로(391번 지방도)

양수리~서종 드라이브 코스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양평을 알리는 첫 관문인 양수대교를 지나 물과 꽃의 정원으로 유명한 세미원으로 들어오면 북한강391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드라이브를하기 전 두물머리 또는 양수리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추억을 더한다. 양수리 시장을 지나 북한강을 따라가다 보면 시원한 강바람이 무더위를 날려 버린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커피숍과 베이커리가 즐비해 마음 내키는 곳에 쉬어 가기 좋은 코스다.

◆ 자연과 함께 질주 – 양수리~용문산관광지(6번국도)

자연을 느끼면서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양평 6번 국도를 달려보길 권한다. 창문을 열고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양평 6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바다만큼 넓은 남한강과 강줄기 사이로 펼쳐진 크고 작은 산들이 도심속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코스에는 들꽃 수목원, 쉬자파크, 용문산 관광지 등 양평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들이 있어 발길 닿는 곳에 둘러가면 된다.

◆ 힐링 드라이브 – 양평~옥천(37번국도)

양평읍에서 옥천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거대한 중미산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미산 자락에서 흘러나오는 어비계곡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고, 천년고찰 사나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더그림 등이 있다.

또 하늘을 바라보면 중미산에서 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더들이 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만들어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멀리 떠나지 못해 고민하고 있거나 코로나19로 나들이가 불안하다면 이곳 양평을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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