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30 15:18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된 김현(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효재 전 한나라당 의원. (사진=김현 SNS, SBS뉴스 갈무리)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효재 전 한나라당 의원은 나란히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됐다.

김현 전 의원은 여당 몫 추천 위원이다. 제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이날 본회의 의결은 재석 294표 중 찬성 223표, 반대 58표, 기권 13표로 통과됐다.

김효재 전 의원은 야당 몫이다. 조선일보 기자로 출발해 제18대 국회에 한나라당 의원으로 입성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역임했으며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 전 의원 추천안은 재석 294표 중 찬성 261표, 반대 25표, 기권 8표로 가결됐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추천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두 방통위원은 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여당 추천 허욱 상임위원과 야당 추천 표철수 상임위원의 자리를 대신한다. 임명이 끝나면 방통위 상임위원 다섯 중 셋이 전직 국회의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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