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십시일반' 앙숙 관계인 김혜준과 김시은이 손을 잡는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지난 방송에서는 가사도우미 박여사(남미정 분)가 발견한 주사기 때문에 혼란을 겪는 저택이 그려졌다. 해준(최규진 분)은 박여사와 손잡고 주사기를 빛나(김혜준 분)의 것으로 위장했고, 이로 인해 빛나는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하지만 빛나는 이를 역으로 이용해 박여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설영(김정영 분)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한 편도, 적도 되는 저택 안 사람들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앙숙 중의 앙숙 빛나와 독고선(김시은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빛나와 독고선은 동갑내기 사촌지간이지만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사이였다. 독고선은 저택에 온 빛나를 보자마자 "언제 떠나? 빨리 떠나주면 좋겠는데"라고 비아냥거렸고, 박여사마저 이들의 사이가 안 좋다고 증언할 정도였다. 또한 빛나는 자신이 도자기에 맞을 뻔한 일을 두고 농담을 하는 독고선에게 물을 붓기도 했다.

이토록 사이가 좋지 않은 두 사람이 한 장소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빛나와 독고선은 무언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평소 티격태격하던 분위기와 정반대인 두 사람의 모습에 이들이 어떻게 손을 잡게 된 건지, 이로 인해 저택 안 가족들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십시일반' 제작진은 "빛나와 독고선, 두 막내들이 손을 잡는다. 스무 살 아이들만의 재기 발랄한 추리가 저택 안을 뒤흔들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다른 가족들의 관계 변화도 눈여겨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4회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