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31 09:29
벤, 이찬원 (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벤, 이찬원 (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창력 여신' 가수 벤이 트로트까지 접수했다.

벤은 지난 30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의 ‘여름 특집 제1탄 보컬 여신 대전’에 출연했다.

이날 벤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히트곡 '열애 중'을 부르며 등장, 임영웅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무대로 입장했다. 라이브 무대를 마친 벤은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내가 여기 오다니"라며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톱6 역시 벤을 향해 "너무 떨린다", "너무 좋아하는 노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찬원과 맞붙게 된 벤은 묘한 기류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을 흡족하게 했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도 잠시 이내 '여자의 일생'을 가창하며 귓가를 녹이는 달달한 음색으로 트로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패널들 역시 "진짜 잘한다", "기가 막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97점을 받으며 여신 팀의 환호를 이끌었다. 붐은 "레전드 무대들을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고, 벤은 "근데 막 떨린다"며 떨리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벤이 만만치 않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이찬원이 100점을 받으며 패배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벤은 이날 소름 돋는 라이브 무대뿐 아니라 귀여움 가득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다음 활약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벤이 출연하는 '사랑의 콜센타'의 '여름 특집 제2탄 보컬 여신 대전'은 오는 8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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