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01 16:48
로또922회 당첨번호와 1·2등 당첨자들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922회 당첨번호와 1·2등 당첨자들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922회 1등 당첨번호가 오늘(1일) 공개되는 가운데 로또 921회 행운의 2등 당첨자와 아쉽게 대박을 놓친 네티즌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 최근 '921회 2등 당첨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회사 동료와 같이 2등에 4850만원에 당첨됐다.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곧 아이 돌잔치인데 선물을 거하게 받은 느낌이다"라며 기뻐했다.

다른 B씨는 "다음달에 이사가는데 1등을 놓쳤다"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주말에 속상하고 억울해서 울었다. 잠도 오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로또를 스마트폰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컴퓨터만 가능했다. 결국 사지 못했다. 찝찝했지만 '설마 되겠나'라고 생각했는데 1등이었다. 너무 후회되고 괴롭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출 받아서 집을 샀다. 빚도 한번에 갚고 걱정 안하고 살 수 있었는데 후회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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