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31 18:45

8월 1일 1편과 2편 한 번에 공개…매주 목요일마다 한 편씩 올라올 예정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사진제공=카카오페이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누적 매출 300억원을 넘긴 슈퍼 지식재산권(IP)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이 오는 8월 1일 시즌2 연재를 시작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현실과 다른 차원을 잇는 연결 통로 '게이트' 속 던전에서 마물을 사냥하는 '헌터' 성진우의 이야기를 쫓는다. '인류 최약 병기'로 불릴 만큼 약했던 주인공이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최강 헌터로 각성하는 과정을 다룬다. 혼자만 레벨이 오르고 강해지는 '게임 퀘스트' 시스템 등 독특한 재미 요소로 큰 인기를 누렸다.

추공 작가의 원작 웹소설과 장성락 만화, 현군 각색의 웹툰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300억원을 벌어들였다. 국내 누적 조회 수만 해도 4억3000만건, 열람자 수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원작 웹소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시즌1 웹툰은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연재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은 전 세계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본 카카오재팬 만화 플랫폼 '픽코마'에서는 일일 최대 100만 명이 열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 '픽코마 올해의 웹툰'에 선정됐으며 단행본 1~4권은 20만 부가 팔렸다.

브라질과 독일에서도 단행본 1권 출시 첫 주 아마존 만화책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웹툰 시즌2는 다음 달 1일 1편과 2편이 한 번에 공개된다. 이어 매주 목요일마다 한 편씩 올라올 예정이다. 10월 이후에는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도 시즌2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 노블코믹스 컴퍼니 황현수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독보적인 누적 매출을 기록했을뿐더러 게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오퍼도 활발히 들어오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지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 후 나 혼자만 레벨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웹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시즌2 연재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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