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31 16:5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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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3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드림텍, 엑세스바이오, 바이오스마트, 대정화금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은 이날 전일대비 29.71%(3550원)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됐다. 회사는 지난 16일 원격진료용 심전도 패치 '바이오센서 1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이오센서 1A는 환자의 가슴 부위에 부착하면 심전도, 심박수 데이터가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클라우드 플랫폼 등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무선 심전도 센서다. 드림텍은 FDA의 승인을 통해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에 공급 중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전일대비 29.94%(2030원) 상승한 881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지난 29일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CareStart COVID-19 IgM/IgG'를 브라질 식양위생감시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키트는 FDA로부터 이미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로부터 민감도 100%, 특이도 97.5%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바이오스마트는 29.94%(2000원) 뛴 868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해당 종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반응을 1시간 이내에 검출하는 진단기를 승인받은 바 있다.

시험용약품 및 원료의약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는 대정화금은 전일대비 30.00%(5550원) 오른 2만4050원에 마감했다. 회사는 미국에서 최초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정화감은 덱사메타손의 필수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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