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31 17:54

유한양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유한양행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배가 넘게 올랐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4억 4400만원)보다 8993.2% 급증한 40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40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07.8% 증가한 241억 4900만원이다. 

유한양행의 실적 향상은 라이선스 수익이 급등한 덕이다.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440억 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9.6% 상승했다. 지난 4월 미국 얀센바이오테크에서 수령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료가 컸다. 당시 수령한 금액은 한화 400억원이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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