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내일(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18시부터 3일 12시 사이 시간당 50~8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는 오는 4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3일 24시 기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100~300mm 이상, 강원영동·경북 30~80mm 이상, 전북 5~40mm 이상으로 예측된다. 

특히 기상청은 토사 유출,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저수지 범람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계곡물이 불어있고, 지반도 매우 약해진 상태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출이나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