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02 18:24

"수원시의 민간 참여와 여분의 자원 총 동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수원시장)가 전국적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염태영 후보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적인 폭우로 인명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 충북과 안성 지역에 비 피해가 심각한 듯 하다. 수원시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민간의 자발적 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부탁해놨다”며 "수원시의 민간 참여와 여분의 자원을 총 동원해 조속히 피해지역 복구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염 후보는 이날 대구, 경북지역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참석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리고 있는 현장을 비우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원시는 지난 10년간 비상대응 매뉴얼을 현장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해 아직 큰 피해가 없었고, 침수예상구역에 대한 비상조치를 선제적으로 해 놓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며 "재난을 총괄하는 제2부시장으로 하여금 비 피해 취약지역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시시각각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이어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모쪼록 호우 피해가 없도록 한번 더 주변을 살피시고 안전에 각별히 더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염태영 후보의 발언은 현직 시장으로서 당내 선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시정에 결코 소홀하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수원시는 강원지역 산불, 포항 지진, 울산지역 태풍 등 각종 사회·자연 재해 때마다 민관 합동으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0년 수원시 신년화두를 '勞民勸相(노민권상:서로 위로하고 돕는 사람들의 도시)으로 선정해 전국 지자체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강원도 속초 산불지역에 대한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하고,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당시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원했으며 무안, 장수, 순창 등 농촌 지역의 특산물의 판로에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공동 구매를 하는 등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에 걸맞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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