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용주(YONGZOO)가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 골드메달리스트)의 OST에 참여했다. 

용주가 부른‘퍼즐(Puzzle)’은 수백 개의 퍼즐 조각 중 마지막 한 조각은 다른 조각들보다 유달리 특별한 의미를 갖듯 모든 것이 맞춰져 있던 강태의 삶에는 문영이, 문영의 삶에는 강태가 마지막 조각이 되어 비로소 완벽한 결말을 맺음을 암시하는 곡이다. 

특히 가슴 설레는 피아노 전주와 용주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퍼즐(Puzzle)’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OST 가창 곡의 마지막 트랙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 OST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7월 26일 방송된 12회분에서 문영(서예지 분), 강태(김수현 분), 상태(오정세 분)이 가족사진을 찍는 장면에 삽입된 ‘퍼즐(Puzzle)’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려 감동을 배가시켰다. 

문영의 엄마와 ‘나비’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문영과 강태의 관계가 갈등을 맞게 되었으나, 강태가 가족사진을 찍는 곳에 나타나며 서로가 가진 상처를 껴안고 비로소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장면과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 곡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음악감독 남혜승과 Surf Green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에서 보여주었던 남혜승 특유의 세련되고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에 최근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대세 보컬리스트’ 용주가 가창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같은 사랑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