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03 10:16
실버로컬스토리텔러 결과 공유회(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참가자들이 결과공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31일 재단 영상실에서 '수원사람 책' 제작을 모두 마치고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에 참여한 9명의 저자와 재단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공유회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은 2020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시민중심 지역고유 문화콘텐츠 발굴을 지속하기 위해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양성사업을 단계별(입문‧심화과정)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을 통해 수원실버세대 이야기 '수원사람 책' 제작에 참여한 이병근 외 9명의 저자들이 자신이 집필한 책의 주제와 내용을 각자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내가 수원을 즐기는 방법'의 저자인 조윤희 실버로컬스토리텔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교육을 진행한다고 해서 걱정이 컸지만 사전연습으로 수월하게 화상수업에 참여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개인적으로는 수원에서 살아 온 기억들을 글로 써보고 정리해 보았던 점이 특히 좋았고 이런 배움을 통해 얻은 가치들을 더 키우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사전 계획에 따른 참여자 협조덕분에 무사히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수원사람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을 통해 실버세대의 수원의 인생기록에 공감하고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가치를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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