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8.03 11:13
금융 서비스 페이코. (이미지제공=NHN페이코)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NHN페이코가 3일 페이코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생활을 금융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페이코의 새로운 슬로건은 '페이코 라이프'다. 

회사 측은 "페이코 라이프는 24시간 페이코로 다 되는 일상을 의미한다"며 "이용자의 가까운 일상생활로 스며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페이코가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코는 이를 뒷받침할 생활밀착형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개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2015년 8월 1일 출시 이후 결제, 쿠폰, 캠퍼스존, 오더, 공공, 금융을 주축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페이코 결제처는 온라인 20만, 오프라인 270만 곳이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이용자들은 월평균 5.7건을 페이코로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 패션, 뷰티, 헬스, 육아 등 14개 카테고리에서 제공되는 '페이코 쿠폰'도 있다. 페이코 이용자는 쿠폰으로 한 사람당 월평균 4100원가량을 할인받고 있다.

대학생 오프라인 거점지 '페이코 캠퍼스존'은 전국 200개 캠퍼스에 구축됐다. 서울 소재 대학의 86%가 페이코 캠퍼스존이다. 해당 대학 이용자는 학생식당, 카페, 매점, 통학버스, 복사 앱에서 페이코 결제를 할 수 있다.

비대면 주문결제 방식 '페이코 오더'는 2만7000개 가맹점과 도입 계약을 마쳤다. 올해 2분기 페이코 오더 주문율은 전분기 대비 150% 성장했다.

페이코 공공 서비스는 통신요금, 지방세, 카드명세서, 가스요금 등 9개 기관 납부고지서 확인을 지원한다. 페이코는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 전자 문서를 페이코 앱을 통해 발급, 열람, 보관, 제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페이코 금융 서비스로 송금 가능한 금융계좌는 104곳이다. 통합 조회가 가능한 계좌는 19곳, 카드사는 14곳이다. 대출 상품 비교가 가능한 '맞춤대출',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추천',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개한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도 금융사와 연계해 진행 중이다.

페이코는 이를 바탕으로 각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해 2030 세대를 겨냥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생활플랫폼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페이코가 라이프의 가치를 담은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며 "페이코가 다양하게 선보인 서비스를 융합해 페이코가 곧 생활방식이 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나만의 금융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페이코 생활플랫폼 구축 성과. (이미지제공=NHN페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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