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8.03 17:25
청도군 음압구급차. (사진제공=청도군)
청도군 음압구급차. (사진제공=청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이송을 위한 음압특수구급차를 구입해 보건소에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음압특수구급차는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를 음압상태로 만들어 감염병 환자 이송시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특수하게 제작됐다.

차량 내 음압장치를 가동해 외부와 완전 격리상태로 의료기관에 감염병 환자를 후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평상시에도 일반 응급환자도 이송할 수 있는 이 차량은 내부에 구비된 20여 가지의 첨단장비와 소독 장치를 이용해 적절한 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다.

앞으로 감염병환자의 안전이송 및 의료진의 2차 감염예방은 물론 감염병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음압특수구급차 현장 배치로 코로나19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들과 의료진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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