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8.03 16:50

4일 아침 국회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 개최 예정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카카오맵 캡처)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카카오맵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이르면 내일(4일) 발표된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4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상 당정협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한 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해 왔다는 점에서 대책은 오는 4~5일 중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수석부의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다.

당정은 지난 5월 발표한 서울 7만가구 공급 방안에 더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0만 가구 정도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 부지로는 ▲서울 노원구 태릉 골프장 부지 ▲육군사관학교 부지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본사 ▲구로역·효창공원앞 철도 유휴부지 ▲송파·탄천 유수지 행복주택 시범단지 ▲상암 DMC 유휴부지 등이 거론된다.

이 외에도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도 대책에 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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