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04 04:51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오늘(4일)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곳이 많고 내일(5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50~100mm(일부지역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약화되겠고, 밤에 다시 강해지겠다.

충청도와 경북북부지방에 강하게 내리는 비는 다소 약해지다가 오늘(4일) 낮부터 다시 강해지겠다. 낮부터 밤 사이에는 남부내륙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내일(5일)까지)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100~300mm(많은 곳 50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이다.

*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4일 낮부터 밤 사이) 남부내륙, 제주도: 5~40mm다.

중부지방은 장기간(8월 13일까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또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4일)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7~34도,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26~33도다.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고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고,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발달과 북상에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고 있어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춘천 24도, 청주 24도, 전주 25도, 강릉 26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춘천 27도, 청주 31도, 전주 32도, 강릉 32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마산·창원 30도, 울릉·독도 29도, 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높음',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