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3 18:10

현대자동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완성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5% 줄었다. 내수 판매는 늘었으나, 해외 판매가 감소하며 생긴 결과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완성차 총 31만 30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5%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량은 늘었다. 7월에 7만 7381대를 팔며 전년 동기보다 28.4% 증가했다. 

국내시장을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그랜저(1만 4381대)·아반떼(1만 1037대)·쏘나타(5213대) 순으로, RV는 싼타페(6252대)·팰리세이드(6071대)·코나(2922대) 순으로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3647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21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650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70 489대 순으로 뒤따랐다. 

하지만 7월 해외 판매는 23만5716대로 전년과 비교해 20.8%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해외 공장 생산이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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