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8.03 19:51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사진제공=은행연합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은행연합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가 참여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개최된다.

지난 2017년 이후 4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언택트 채용 확산 트렌드에 발맞추어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 운영,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하반기 채용전형 및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라이브 채용설명회', 입사 1~5년 현직자들의 금융권 취업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등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대면면접자 중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3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이루어지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비대면 면접에 참가하지 않는 구직자들 또한 비대면 채용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AI 역량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53개사 목록이다.

<은행> 기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수협,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등 12개사

<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 

<생명보험> 한화, 삼성, 교보 등 3개사

<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코리안리, SGI서울보증 등 7개사

<카드>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등 7개사

<협회> 은행, 금투, 생보, 손보, 여신, 저축은행 등 6개 협회

<금융공기업>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거래소, 한국산업은행,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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