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4 10:02

쌍용자동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한 총 748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개별소비세 감면, 내수 진작책 축소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쌍용차는 7월 전년 동월과 비교해 62.1% 줄어든 787대를 수출했다. 쌍용차 수출의 주요시장인 유럽 일부 지역의 수요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점이 컸다.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내수시장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6702대를 팔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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