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8.04 11:41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으로 2만4000호 추가 공급

(자료제공=기획재정부)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 계획.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및 기본사업 고밀화를 통해 총 2만4000호를 추가 공급한다.

4일 오전 10시 30분경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5‧6 대책 때 발표된 공급 방안을 포함해 서울권역을 중심으로 총 26만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 공급 물량은 13만2000가구다.

구체적인 내용은 ▲신규택지 발굴(3만3000호)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 및 기본사업 고밀화(2만4000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7만호) ▲규제완화 등을 통한 도심공급 확대(5000호+α) ▲기존 공공분양 물량 사전청약 확대(6만호) 등이다. 

먼저 정부는 3기 신도시 등의 주거단지 밀도를 높여 2만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규모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17만호 포함)는 당초 20만5000호에서 21만6000호로 1만1000호 늘렸고, 중·소규모 공공주택지구는 5000호(6만1000호→6만6000호), 택지개발지구는 3000호(3만호→3만3000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1000호(7000호→8000호) 추가됐다.

또한 기존사업 확장 및 고밀화를 통해 4200호를 공급하는 방안도 있다. 용도 상향 등을 통해 복합 개발 예정 부지의 주거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기 발표한 서울의료원 부지확장(800호→3000호) 및 용산정비창(8000호→1만호) 공급을 확대한다.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서울의료원 위치도 및 조감도. (자료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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