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8.04 15:03
오성호 DGB상무(왼쪽)와 권기형 현대건설기계 전무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오성호(왼쪽) DGB상무와 권기형 현대건설기계 전무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DGB금융그룹과 현대건설기계가 아세안 등 해외시장에서의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DGB금융은 2016년 라오스 DLLC(리스업), 2018년 캄보디아 DGB SB(특수은행), 2019년 미얀마 MFI(소액대출업), 2020년 베트남 호치민지점 개점 등 아세안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계 진출기관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현지인 법인장을 선임하는 등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시장과 더불어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은 전통적으로 일본 제조업체들이 선점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에는 국내업체와 더불어 중국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세안 시장에 제휴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현대건설기계 판매 상품에 대한 리스금융으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DGB금융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토대로 아세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올해 9월 캄보디아에 이 사업에 관한 첫 금융상품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DGB금융은 현대건설기계와의 이번 제휴 사업을 글로벌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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